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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보는 동양 역사 이야기

현충일특집 2탄-영화 장사리:잊혀진영웅들

by 역사는극치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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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개요 : 전쟁 / 한국 / 104분

개봉 : 2019. 09. 25

평점 : 7.3 (다음) / 8.41(네이버)

관객수 : 1,140,876 명

간단 영화 스토리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양동작전인 또 하나의 전투. 이명준 대위가 이끄는 평균 나이 17세. 단 2주간의 군사교육만 받고 772명의 학도병들이 그들의 숭고한 목숨을 바쳐 위대한 전투에 참가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전투. 그들의 작전과 성공 후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그린 영화

평균 나이 17세. 왜 그들이 참전 해야만 했던 걸까

장사리 전투. 경북 영덕군 장사리에 위치한 이곳은 6.25 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 참전 한 군인들은 평균 나이 17세. 그들이 이곳에 참전해야 했던 이유는 바로 북한군을 교란시키기 위함이다. 

당시 우리군은 북한군의 기습에 쭉쭉 밀려 부산만을 간신히 지키고 있던 상황. 이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함이 인천상륙 작전이었다. 하지만 이 작전을 성공하기 위한 또 하나의 조건이 바로 장사리 전투이다. 북한군의 외형과 비슷하기에 성인의 남성 보단 당시 왜소한 17세의 학도병들이 더욱 교란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 한 수뇌부가 이들을 이곳으로 참전시킨 것이다.

장사리의 위치를 지도로 표현한 사진이다
장사리의 위치

장사리 전투. 시작부터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9월 14일 작전 개시. 문산호 배 1척에 772명의 학도병은 단 하나의 소총 만을 가지고 전쟁이 참가하였다. 하지만 당시 태풍의 영향으로 상륙 50m 지점부터 헤엄쳐 나가야 했고 거친 파도에 닻마저 끊어져버린 문산호는 북한군의 집중포화에 좌초되었다.

하지만 기적처럼 7번 국도 보급로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시선을 분산시키는데 또한 성공하였다. 이들의 목표가 성공을 이뤘지만 다시 돌아가야 할 배가 없어진 상황에서 이들은 적들의 무기까지 동원하며 교전하였고 우리 군 조치원 호가  다시 태우러 돌아왔을 때는 139명이 죽고 40명이 포로가 된 상황이었다. 억척스러운 날씨와 전쟁의 상황이 죽음으로 이어진 안타까운 결과였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결코 헛되이 지 않았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은 결국 인천상륙작전에 성공이 되었고 이로써 우리 군은 북한군의 계속된 남침을 조금은 후퇴시킬 수 있어고 낙동강 전선에도 여유가 생겼다.

영화 이야기를 끝맺으며

전쟁에 헛된 죽음이 어디 있겠냐만은 17세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억하기에는 충분한 영화이다. 사실에 가깝게 표현하려 많은 노력이 보인 영화였으며 당시 어린 학도병의 마음을 잘 헤아린 영화라고 생각한다.

연기 달인 김명민(이명준대위 역)와 아이돌의 연기 변신을 보여준 최민호(최성필 역) 그리고 월드스타 매간폭스(매기 역)가 출연 한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되시기며 감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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