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수상내역 : 2012 14회 우디네 극동영화제(골든 멀버리상(관객상)
간단 영화 스토리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한 침공을 시작된 한국 전쟁. 그 전쟁의 끝인 마지막 전쟁을 그린 영화. 1952년 2월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는 틈에 수차례나 주인이 바뀌고 있는 애록고지. 그 전쟁에 적과 내통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오고 방첩대 중위 강은표(신하균)가 동부전선 최전방에 있는 악어중대에 합류하게 되고, 그곳에서 실종된 줄 만 알았던 친구 김수혁(고수)을 만나게 된다. 악어중대 대위 신일영(이제훈)이 이끄는 전쟁 속에서 강은표가 밝혀야 하는 정보와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전쟁 이야기.
애록고지는 어디인가? AERO-K
AERO-K 애록고지. 이 글자를 뒤집어 보면 KOREA이다. 애록고지는 사실 대한민국 자체이다. 그렇다면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던 실제 애록고지는 어디일까?
모두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백마고지가 애록고지의 모티브이다. 실제 백마고지 전투는 52년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강원도 철원에 있는 무명의 395 고지(백마고지)를 놓고 치열하게 쟁탈전을 벌였던 전투이다.
이 지역은 12번이나 고지의 주인이 바뀌었을 만큼 치열하게 싸웠던 곳이다. 그렇다면 왜 무명의 땅 395 고지를 놓고 이렇게나 치열하게 싸워야 했을까
사실 이 무명고지는 철원평야를 내려다보고 있어 서울로 통하는 주요 보급로를 가진 중요 군사요충지이다.
이곳을 빼앗기면 넓은 식량 지대뿐만 아니라 철의 삼각지대(김화-평강-철원)중 하나이므로 6.25 전쟁에서 중부전선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 지역이다.
그만큼 중요한 고지였기에 단 10일 동안 쏟아진 포탄은 27만 4954발이라는 막대한 양의 포격이 있었다. 나무 한 그루조차 없을 만큼 민둥산이었던 이 고지는 전쟁이 끝난 후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마치 백마를 닮았다 하여 백마고지라 이름이 붙여지게 된다.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끝나기 재탈환과 재탈환 후 마침에 완벽한 탈환을 하고야 만 우리 국군은 이로써 마지막 전투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영화 이야기를 끝맺으며
어쩌면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일 수 있지만 현충일이 바로 코앞인 오늘 연휴를 맞이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우리 선조들을 생각하며 전쟁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이영화를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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