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과 협력으로 155명을 살아난 기적같은 실화 이야기 넷플릭스 추천 영화<설리:허드슨강의 기적>

영화는 지난번 소개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을 맡았으며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추락하는 비행기를 미국의 도심 속에서 아무런 사고 없이 그 안에 타고 있는 모든 사람을 살린 살린 설리 기장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리더의 판단과 그 리더를 믿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다면 기적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09년 1월 15일 승무원을 포함한 155명의 승객을 태운 에어웨이즈 1549편 비행기가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출발해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으로 향하던 중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해 허드슨 강에 비상 착수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떠한 이도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사건을 허드슨강의 기적이라고 불렀습니다.

영화 이야기

새떼가 몰고 온 사고

라과디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럽게 날아든 새떼와 출동하는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하여 엔진 2개가 동시에 나가 버렸습니다. 일반적인 여객기는 2개의 엔진 중 1개가 멈추어도 비행을 계속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지만 2개가 모두 고장 났기 때문에 동력을 잃어버린 비행기는 마치 글라이더처럼 서서히 추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리더의 판단

설리는 곧장 기기를 점검하지만 동력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관제탑에 상황을 알려 사고의 경위를 이야기합니다. 관제탑 역시 바로 조치에 들어갑니다. 인근 공항에 연락을 취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판단은 관제탑과의 판단과 달랐습니다.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도가 충분히 높지 못했기에 무리하게 턴을 할 경우 인근 도시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허드슨 강에 착륙일 시도 합니다. 

충격에 대비하라

허드슨 강에 착수를 결심한 설리는 방송으로 충격에 대비하라는 말을 남깁니다. 이에 승무원들은 빠르게 매뉴얼대로 승객들이 당황하지 않게 최선을 다합니다. 그동안 관제탑 역시 레이더에서 비행기가 살아졌지만 계속하여 연락을 시도하며 다른 비행사들에게 무전을 보내어 상황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이어나갔습니다. 

비상 착수

추락하는 비행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목격이 되고 서서히 허드슨 강으로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40년 넘게 비행을 해온 베테랑 설리의 노력으로 허드슨 강에 미끄러지듯 착수했습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위험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잔잔해 보이는 강이지만 자칫 한쪽으로 치우쳐 착수할 경우 대형 참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사히 착수한 비행기는 곧장 매뉴얼대로 승객들을 차례차례 비행기의 밖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목격하고 있던 근처 유람선과 보트들이 다가와 탑승객들을 구조하였습니다.

155명의 무사 귀환

이렇게 몇 명의 부상은 있었지만 승무원 포함 155명의 승객들은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한 겨울이었기 때문에 승객들이 탈출하는 과정에서도 설리는 옷 등을 챙겨주는 등 구조만을 위한 판단을 합니다. 조종사들의 판단이 대 재앙을 막은 것입니다. 

다른 대안은 없었는가

이 사건 이후 설리는 영웅으로 대접받습니다. 하지만 관계자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언급했지만 물 위에 착륙한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며 자칫 엄청난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기장과 부기장을 조사하였고 이들은 자신들이 한 결정 외에는 다른 대안은 없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시뮬레이션까지 하여 이들의 판단은 위험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 이 시뮬레이션은 무려 17번이나 모의 테스트 후 진행한 것이었고 승객들이 없다는 가정, 그리고 실제 그 일을 겪었을 때 바로 대처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상황이 빠져있었습니다.

실제로 버드 스트라이크 발생 후 설리 기장은 기기의 점검과 승객들의 안전 등을 생각하였기에 1~2분 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이 점을 고려해 35초 이후 대응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그 결과 시뮬레이션은 도시의 건물들과 부딪히는 대형 사고의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영화 이야기를 끝맺으며

이 영화에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판단이며 각자의 임무에 충실한 사람들 그리고 소통하고 협력의 결과는 바로 커다란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장에서의 판단과 그리고 관제사의 책임감도 이 기적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세월호의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자신만 살겠다는 사람과 반대로 책임감을 가지고 무사히 승객들을 살려는 사람.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오늘은 모든 사람의 완벽한 역할로 기적을 만들어낸 실화 영화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영화 정보

개요 : 드라마 / 미국 / 96분

개봉 : 2016.09.28

평점 : 8.92

관객수 : 62만 명

주연배우 : 톰 행크스, 로라 리니, 아론 에크하트

감독 : 클린튼 이스트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