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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보는 서양 역사 이야기

쓰나미를 온 몸으로 겪은 가족, 그리고 기적을 담은 실화 영화 <더 임파서블> 이야기

by 역사는극치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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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과 9일에 대한민국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1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폭우로 도로가 무너지고 통신망에 끊기는 등 많은 피해를 주었고 심지어 인명사고까지 생겼습니다. 오늘은 실제 천재지변으로 2004년 인도양에서 일어난 쓰나미가 태국을 덮치며 많은 인명피해를 일으킨 사건을 토대로 만든 영화 더 임파서블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인 톰 홀랜드의 데뷔작으로도 알려져 있고 나오미 와츠와 이완 맥그리거 등 대표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현하였습니다. 

쓰나미의 원인

쓰나미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원인에는 지진, 폭풍, 화산활동, 빙하의 붕괴 등에 해안가로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 현상입니다. 2004년 인도양에서 발생하여 태국을 덮쳤던 쓰나미는 지진에 의해 발생한 지진 해일입니다. 이 지진 해일은 역사상 2번째로 가장 피해가 컸습니다. 참고로 세계 최대 지진은 1960년 칠레 앞바다에서 일어난 규모 9.5의 초대형 지진입니다. 크리스마스 직후에 일어났기 때문에 사고 수습에 미비하여 그 피해는 더욱 컸고 사고수습 또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영화 이야기

헨리(이완 맥그리거)와 마리아(나오미 왓츠)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세 아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갑니다. 다양한 관광지를 다니며 아름답고 평화로운 리조트에서 한가로운 여행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 행복한 시간이 없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다음날 그들 앞에는 상상하지도 못한 거대한 쓰나미가 덮칩니다.

나무들이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하고 모든 것을 짚어 삼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0분 만에 이 행복한 곳은 아수라장이 되어 버립니다. 일반적인 재난영화는 클라이맥스 부분에 재난의 시작이 되는 반면 더 임파서블은 영화 초반 쓰나미의 등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장면은 마치 우리가 그 속에 있는듯한 공포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나오미가 해일에 휩쓸려 하염없이 떠내려가며 각종 부유물에 몸이 부딪치고 찢기는 장면은 마치 우리가 그 속에 있는 착각마저 불러일으킬 만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심한 부상을 당한 엄마와 가까스로 만나게 된 큰 아들은 다른 가족들을 찾기 위하는 장면은 안타까우며 쓰나미가 휩쓸고 간 자리는 마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나오미의 가족들은 결국 만나게 되었고 실제 인물의 사진들이 나오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영화 이야기를 끝맺으며 

천재지변이 남기고 간 재앙 속에서 가족들을 찾기 위한 여정과 안타까움을 잘 표현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 영화가 너무 억지스러운 감정 과잉을 표현했다고 하지만 이 영화는 실화인 만큼 필자는 과연 이러한 상황도 이겨내기 어려운데 하물며 가족들까지 잃어버렸다는 설정이 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충분한 공감을 주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재난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쓰나미의 이유는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이뤄진 우리나라 역시 쓰나미의 안정권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미리 대책을 마련하여 재난에 미리 대비하길 바라며 이번 폭우로 일어난 많은 피해 등이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라며 영화 <더 임파서블>의 이야기는 끝맺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정보

개요 : 드라마 / 스페인, 미국 / 113분

개봉 : 2013. 01. 17

평점 : 8.20

관객수 : 62만 명

주연배우 :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왓츠, 톰 홀랜드

감독 :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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