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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보는 동양 역사 이야기

넷플릭스 추천영화 <백두산>의 주제가 된 백두산 폭발의 실제 가능성

by 역사는극치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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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넷플릭스에 이해준, 김병서 감독의 <백두산>이 스트리밍 되었습니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이 주연을 맡았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백두산을 소재로 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2019년 개봉한 <백두산>은 백두산 폭발을 소재로 하는 재난 영화입니다. 2020년 청룡영화상에서 기술상을 받았을 만큼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영화의 주제이자 100년 주기설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백두산 폭발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두산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

백두산의 이름을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을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화산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총 16개의 봉우리가 있으며 2,744m인 병사봉이 최고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두산은 한반도의 영산으로 한국과 북한에서 모두 신성시하고 있는 산입니다. 두 나라의 국가에 모두 백두산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백두산은 오랫동안 가치가 있는 산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삼국유사에는 백두산을 한반도 산줄기의 근본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의 시조

한반도의 시조이자 역사를 열었다고 알려진 신화 속 인물인 단군왕검 역시 백두산과 관계가 깊습니다. 환웅이 아버지 환인의 도움을 얻어 백두산으로 내려와 인간세상을 다스리게 되었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를 원해 동굴에서 100일 동안 마늘과 쑥만을 먹었고 호랑이는 100일을 견디지 못했지만 곰은 그 기간을 견디어 웅녀가 되었고 환웅과 웅녀가 부부가 되어 단군을 나았다는 이야기 역시 백두산과 관련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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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주기설

JTBC'세계 다크투어'에서는 각국의 화산폭발 역사를 통해 최근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는 백두산의 폭발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영화에서도 백두산 폭발로 인해 대한민국의 90%이상이 마비된다는 시뮬레이션을 보여줬을 만큼 엄청난 재앙임은 확실합니다. 세계 과학자들 역시 백두산의 폭발 가능성은 100%라며 만장일치 결론을 내렸지만 언제, 어떤 규모로 폭발할지는 미지수라고 이야기하며 불안감을 고조시켰습니다. 

과학자들은 2003년부터 백두산 정상의 나무가 화산가스로 말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백두산 천지 주변의 온천 수온도가 80도까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결론의 원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1925년 백두산 폭발을 일으켰고 3년 후면 2025년이 되면서 100년 주기설에 힘을 주기도 했습니다.

백두산의 100년 주기설이란 900년대 3회, 1000년대 7회, 1100년대 3회, 1200년대 3회, 1300년대 1회, 1400년대 5회, 1500년대 2회, 1600년대 3회, 1700년대 1회, 1800년대 1회, 1900년대 2회 등 총 31회가 기록되었습니다.

백두산 폭발한다면?

과학자들은 백두산이 슈퍼화산임을 밝히면서 더욱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만약 큰 화산이 폭발한다면 그 위력은 감히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합니다. 천지에 모여 있는 20억 톤이 넘는 물과 마그마가 만나면 마그마가 급랭하면서 산산이 조각납니다. 이런 현상은 마그마가 더 폭발적으로 분출하게 합니다. 여기에 화산재가 대기권과 성층권으로 이동하면서 비처럼 내리게 되는데 이는 일본을 지나 태평양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한반도의 재앙이 아닌 전 인류의 재앙으로 확대된다는 뜻입니다. 

재앙을 막기 위해선

확정된 일도 아니고 어디서나 가설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상증후들이 나타나고 있고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이 계속되는 시점에서 단순한 가설은 아닐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대책마련을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근대 사람들이 화산에 대한 경험이 대부분 없기 때문에 사전 안전 교육 준비 또한 필요합니다. 백두산이 한반도의 가장 높은 산이자 시작일 뿐 사람들에게 재앙을 주는 산이 아니길 바라며 영화 <백두산>의 주제가 된 백두산 폭발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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