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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보는 서양 역사 이야기

영화의 단골 소재 중 하나인 강아지,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

by 역사는극치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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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입니다. 2006년 미국의 반려동물학자인 콜린 페이지(Colin Page)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날입니다. 이는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의미도 있으나, 무엇보다 버려지는 유기견을 보호하고 입양을 권장하려는 취지가 더 큽니다. 그리고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세계 애견인들이 SNS에 해당 제안을 공유하면서 확산되었습니다. 매년 3월 23일 SNS에 '#nationalpuppyday'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반려견 사진을 올리기도 합니다. 더 이상 반려동물은 동물의 인식보다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자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존의 애완동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를 펫팸족이라고도 부르는데 이와 관련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 또는 산업을 가리키는 '펫코노미(Petconomy)' 신조어도 등장하였습니다.

 

영화는 물론이며 많은 미디어에서는 강아지, 반려견을 주인공급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1일 유연석과 차태현 주연의 '멍뭉이' 역시 반려견이 중심인 영화 중 하나입니다. 

영화 &lt;멍뭉이&gt; 포스터로 주연배우인 차태현과 유연석이 반려견과 함께 있습니다.
영화 <멍뭉이> 포스터

그 외에도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도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사랑하는 반려견 공커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 주인인 필딩과 아버지 존이 직접 찾아 나선 실제 이야기입니다. 

강아지가 나오는 영화 중 가장 유명한 영화로는 <베일리 어게인> 그리고 <안녕 베일리> 입니다. 반려견 '베일리'의 견생 4회 차를 다룬 영화입니다. 나오는 모든 강아지들이 귀엽다 못해 심장이 사르르 녹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더이상 애완동물인 반려견은 동물의 의미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반려견은 사람 곁에서 살아가야 하는 동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국제 강아지의 날>이 가진 의미를 다시 한번 살펴보며 우리 곁에 있는 반려견을 끝까지 보살피는 책임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인 옆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우리 강아지에게 고맙다고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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